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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나들며 18년 장학사업...최윤, 日 금강학교 이사장 됐다

OK배정장학재단 설립후
6,000명에 140억 장학금
"세계적 국제학교 도약 이끌것"

국경 넘나들며 18년 장학사업...최윤, 日 금강학교 이사장 됐다
제12대 금강학교 이사장으로 선임된 최윤(왼쪽)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조영길 전 금강학교 이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OK저축은행

최근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 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 앞으로 자필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대학원 진학을 접으려 했던 딸이 재단의 도움으로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 장학금을 받고 대학원을 무사히 마친 한 장학생의 어머니가 보낸 것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최 이사장이 지난 2002년 설립한 OK저축은행의 장학사업재단이다. 지금까지 재단을 거쳐 간 장학생 수만 6,000여명, 지원 장학금 규모만도 140억원에 달한다. 최 이사장이 장학재단을 만든 것은 ‘성공한다면 사람과 배움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힘쓰라’는 부모님의 가르침 때문이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학업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재외국민과 스포츠 꿈나무에도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된 ‘행복나눔장학금’은 지인 추천으로 장학생 대상자를 모집하고 아프로서비스그룹 전 직원이 면접에 참여하는 독특한 선발방식으로 매년 1만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행복나눔장학금으로만 총 4,500명을 지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OK저축은행은 중·고교생, 대학·대학원생들에게 매월 20만~200만원을 차등 지원하는 ‘OK생활장학금’과 ‘OK희망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OK글로벌장학생’을 통해 해외 동포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700만 재외동포들의 차세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민족 글로벌 리더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다. 최 이사장은 재일교포로 성장했지만 “뼛속까지 한국인”임을 늘 강조한다. 2014년부터 일본 내 한국민족학교인 금강학교와 동경한국학교 등 6곳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재단과 인연을 맺은 재외동포 사회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말레이시아·몽골 등 13개국에 달한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장학사업에 열정을 보이고 있는 최 회장은 3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금강학교의 제12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금강학교는 1946년 재일동포 1세들이 세운 한국학교다. 최 회장은 “그간 일본의 한국학교와 재외동포 학생들을 후원했으나 부족함을 느껴왔다”며 “금강학교가 일본 사회를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한국국제학교’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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