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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상품 전시회 가보니]속 보이는 커피·연예인 '굿즈'까지 PB 다 모였네

초청장 받은 점주 협력사만 참여

출시 앞둔 20종 해외제품도 눈길

지난 21일 세븐일레븐이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한 ‘2019 상품 전시회’에서 점주들이 매장을 살펴보고 있다./박성규기자




“점주신가요?” 비표를 목에 걸지 않고 있는 기자에게 누군가 다가와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기자가 대답을 얼버무리자 경계의 눈빛은 더욱 강해졌다. 마침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세븐일레븐 직원이 다가와 기자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나서야 팽팽했던 긴장감은 사라졌다.

지난 21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 8A홀. 세븐일레븐이 주최한 ‘2019 상품 전시회’가 열렸다. 1,5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진열 전시 매대 80여개, 콘셉트 부스 30여개, 시식부스 40여개가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전시장에는 그간 보지 못했던 신상품들이 전시돼 있는 만큼, 초청장을 받은 점주들과 세븐일레븐 협력사들만이 참여 할 수 있었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나서야 보안이 철저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세븐일레븐이 올해 선보이는 PB(자체 브랜드)들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21일 세븐일레븐이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한 ‘2019 상품 전시회’에서 점주들이 매장을 살펴보고 있다./박성규기자


안이 훤히 보이는 커피와 연예인과 관련된 파생상품을 일컫는 ‘굿즈’ 제품들도 전시돼 있었다. PB제품 옆 매대에는 세븐일레븐이 올해 선보일 예정인 20여종의 해외 수입 제품들도 점주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었다. 경쟁업체가 지난 2017년 직소싱팀을 신설한 것에 비교하면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에야 글로벌 먹거리 직소싱팀을 신설했다. 그러나 세븐일레븐의 경우 전 세계 18개국서 6만7,000여점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해외 먹거리 수입에 유리한 상황이다. 세븐일레븐이 미래 편의점이 나야가야 할 방향을 ‘프레쉬 푸드 스토어(FFS)’로 정한 만큼 FFS 코너에도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한식 전문가인 심영순 요리연구가와 협업해 만든 찌개류와 반찬류도 그 중 하나다. 이밖에 음식에 재미를 더한 카카오 도시락, 튀김으로 밥의 겉면을 감싼 튀김주먹밥, 5,000원대 프리미엄 도시락 등 출시를 앞둔 제품들이 매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행사가 점주들을 위해 열린 만큼, 돈 버는 진열 방식도 소개돼 있었다. 세븐일레븐은 진열개선을 통해 일판 기준 42%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점주들을 상대로 설명했다. 임시로 꾸려진 매장을 지나면 시식 코너가 마련돼 있었다. 점주들이 직접 새롭게 선보일 신상 제품을 맛볼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총 31곳의 매대에서 도시락, 라면 등 19종의 출시 예정 제품을 맛볼 수 있었다. 각 매대에는 제품의 판매가, 이익액, 이익률이 기재돼 있어 점주들이 상품을 발주할 경우 얼마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도 상세히 설명돼 있었다. 이밖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섹션을 별도 마련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인공지능 결제 로봇 ‘브니’, ‘챗봇 브니’ 등 세븐일레븐의 디지털 플랫폼들을 전국 경영주들이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킨텍스에서 시작한 상품 전시회는 내달 4일과 5일에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도 열린다.
/일산=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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