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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반월시화 산단,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

산업부, 올해만 국비 2,000억원 투입

정부가 노후 산업단지인 창원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최첨단의 스마트 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남의 창원 산단과 경기도 안산시의 반월·시화 산단을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산단은 정보통신기술(ICT)로 산단에 입주한 기업 간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공유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미래형 산단 모델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10개의 스마트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날 2개의 국가산단을 선도산단으로 지정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만 국비 총 2,000억원 이상이 지원되는 스마트 산단 사업은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공간, 미래형 산단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제조혁신 분야는 입주기업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고장 진단, 불량품 감지, 사전 정비, 원가·재고 예측 등에 활용한다. 또 휴업 중이거나 문 닫은 공장은 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산단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의 제한을 없애는 ‘네거티브 존’(Negative Zone)을 시범 도입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우선 적용해 새로운 사업과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전국 44개 국가 산단 중 창원과 반월·시화 산단이 산업적 중요성과 산업기반, 파급효과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산단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산단은 제조혁신을 위해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며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제조업과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산단 중심의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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