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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슈콤마보니 '매직 넘버 세븐'

어느 옷에도 어울리고...속굽 덕에 길어보이고...멋스런 '전지현 스니커즈'





편안함을 위해 운동화를 신으면 패션은 포기해야 한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러닝화나 기능성 운동화에도 세련미가 더해져 운동복 외에 캐주얼룩에도 어울리게 신을 수 있고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패션 스니커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어렵지 않게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스니커즈를 찾던 중 최근 슈콤마보니에서 선보인 ‘매직 넘버 세븐’ 스니커즈를 신어봤다.

슈콤마보니의 매직 넘버 세븐은 신제품인데도 낯설지 않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에 출연 중인 슈콤마보니의 모델 전지현 씨가 극 중에서 신고 나오면서 온라인상에서 유명세를 탔기 때문이다. 스키니와 와이드 팬츠, 스커트 등 다양한 종류의 하의에 스니커즈 제품을 세련되게 스타일링한 그녀의 모습이 방영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제품의 정보가 바로 올라올 정도였다.

매직 넘버 세븐도 그 ‘핫한’ 제품 중 하나다. 이번에 신어본 색상은 전체 5가지 색상 중 분홍색으로, 전체적으로 흰색과 은색, 분홍색이 주를 이뤄 여성스럽고 은은한 느낌을 줬다. 왼쪽 신발과 오른쪽 신발에 각각 ‘슈콤마’ ‘보니’ 로고 레터링을 나눠 적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외관에 디자인적 재미도 더했다. 스니커즈 앞코 부분이 둥근 코가 아니라 날렵하게 빠져 있어 발 모양이 예뻐 보이게 한 것도 장점이다. 가죽 소재에 매쉬 조직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발등에 웨빙 스트랩을 적용해 발 모양에 맞게 쉽게 끈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매직 넘버 세븐은 2.5㎝의 히든굽을 포함해 총 6㎝의 굽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평소 높은 속굽이 장착된 패션 스니커즈를 신어본 적이 없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신어보자마자 걱정은 말끔히 사라졌다. 기존 러닝화보다 높은 속굽이 느껴지긴 했지만 발바닥 부분에 말랑말랑한 쿠션 부분이 장착돼 착화감이 무척 뛰어났다. 속굽 덕에 운동화를 신고도 힐을 신은 것 같은 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제품을 신고 1시간 가량 걸어봤다. 걷는 동안에도 뒷굽이 불편하지 않았고 발에 무리가 전혀 없었다. 슈콤마보니가 자체 개발한 라스트(신발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발의 모형)를 사용해 제품을 만든 것이 편안함의 이유라고 회사 측은강조했다.



분홍색이라 코디가 어려울 것 같았지만 어느 옷에도 잘 어울렸다. 중성적인 느낌의 야상 패딩과 흰 셔츠, 데님 팬츠를 입고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매직 넘버 세븐을 신고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들은 핑크빛 운동화가 포인트가 돼 옷과 운동화 모두 산다며 칭찬했다. 롱스커트와 와이드팬츠 등과도 잘 어울려 과하지 않게 멋을 낼 수 있어 매일 신는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됐다.

매직 넘버 세븐의 가격은 29만8,000원으로 10만원대 제품이 다수인 운동화·스니커즈 제품보다는 비싼 편이다. 하지만 어느 옷에나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운동화를 신으면 포기해야 했던 신체 비율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제값 이상을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니섹스 제품이라 남성용 사이즈와 검은색·흰색 등 무채색 제품도 있어 커플용으로도 적당하다. 패션 감각과 편안함을 동시에 챙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 하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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