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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에 아파트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커진다[집슐랭]

주택산업연구원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공개

월별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추이. 사진 제공=주택산업연구원




10월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100.2로 9월의 79.4보다 2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 이상은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서울 주요 지역의 집값 상승세에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월 서울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9월 97.2보다 13.9포인트 오른 111.1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79.4에서 97.1로 17.7포인트, 인천은 61.5에서 92.3으로 30.8포인트 각각 올랐다.

주산연은 정부의 ‘9·7 공급 대책’에서 3기 신도시와 중소 규모 택지지구에 분양 아파트보다 임대 아파트를 더 많이 건설한다는 메시지와 올해와 내년에 당장 입주 가능한 물량이 크게 줄어든다는 부정적인 입주 전망 뉴스 등에 따라 수요 대기자들이 매매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상황을 서울 주요 지역 집값 상승세의 원인으로 제시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30.0포인트(60.0→90.0), 세종 25.0포인트(75.0→100.0), 충북 22.2포인트(66.7→88.9), 전남 22.2포인트 (55.6→77.8), 부산 19.1포인트(71.4→90.5) 등의 상승 전망이 나타났다. 주산연은 이에 대해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지방 주요 도시로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0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9월보다 1.7포인트 오른 106.2로 나타났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0.3포인트 상승한 89.4로 집계됐다. 주산연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산업재해 처벌 강화 기조로 공기 연장과 추가 비용 발생 등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우려 속에 실제 건설 현장의 공사 중단, 건설사들의 신규 수주 보류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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