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26일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제3회 상사화 축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는데, 매년 붉게 물든 상사화가 장관을 이룬다. 올해도 500여 명이 참석해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고즈넉한 클래식 무대를 비롯해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한편에서는 상사화 키링 만들기와 플리마켓 등이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상사화가 전하는 특별한 정취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로의 사랑을 듬뿍 느끼고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이곳 숲길을 찾아 기분 좋은 가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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