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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美 구금 사태는 공직기강 해이 때문…부처들 책임 묻겠다"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비자 문제 호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9.18/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건을 두고 "민주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이 안일하게 대응한 책임을 묻겠다"고 18일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무너진 공직기강과 무사안일 행정이 초래한 인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비자문제 해결을 여러 차례 정부에 호소했다. 그러나 거듭된 호소,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관련 부처들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비자 문제 때문에 수백 명의 우리 근로자들이 체포, 구금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우리 기업들의 대미투자 계획과 한미 관세협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하루 빨리 공직기강부터 제도까지 모든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재발방지책을 확실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 국민을 끝까지 책임지는 진짜 행정과 진짜 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국토부가 2023년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건희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회와 국민을 우롱한 국토부의 국정농단 가담자들에게는 반드시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이 이날 마무리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국민께 내란의 완전한 종식, 민생경제 회복, 사회대개혁, 국가 정상화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드리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김병기 "美 구금 사태는 공직기강 해이 때문 …부처들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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