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새해를 맞아 “올해 교육 현장에서는 본격적인 변화들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들께서 교육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주요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2025년 교육부 시무식에서 “올해 고등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대전환으로 공교육을 통한 학생 개개인 맞춤 교육을 실현하고 영포자·수포자 없는 교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서 지자체와 대학이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지역의 변화도 시작된다”며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대학이 가진 강점과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자체의 전문성이 결합된 다양한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는 교육의 힘으로 성장한 국가”라며 “올해부터 시작될 교육 현장의 본격적인 변화들은 우리가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밑거름이자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 현장의 귀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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