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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정 기간 동안의 인기뉴스입니다.
  • "고도성장기 경제관료, 시대가 낳고 시대의 부름에 답해"
    "고도성장기 경제관료, 시대가 낳고 시대의 부름에 답해"
    사내칼럼 2024.05.13 16:39:54
    “우리나라가 세계가 주목하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배경에는 유능한 경제 관료들이 있었습니다. 시대가 탁월한 경제 관료를 낳았고 그들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했습니다.” 고도성장기를 이끈 13명의 경제 관료의 생애와 정책을 조명한 ‘경제관료의 시대’ 저자 홍제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책에 등장하는 경제 관료들은 빈곤 탈출과 경제 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사명감과 헌신, 열정으로 이뤄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도성장의 성과를 평가할 때 경제 관료의 역할이
  • 양안전쟁과 애치슨라인 부활의 공포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양안전쟁과 애치슨라인 부활의 공포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사내칼럼 2024.04.21 19:01:16
    분단국가이기 때문일까. 어쩌면 양안(중국·대만) 전쟁 가능성에 가장 둔감한 국가는 대한민국일지도 모른다. 미국 빅테크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을 수년 내 일어날 기정사실로 본다. 시기의 문제일 뿐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빅테크 최고경영자(CEO) 중 양안 전쟁 가능성을 부정하는 인물은 대만 출생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뿐이다. 하지만 “둠스데이(최후의 날) 시나리오가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에도 자신감은 없었다. 대만 출신의 간절한 바람일 뿐이라는 인상이 짙었다. 반도체 생
  •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좋은 글은 '말 같은 글'…책 한권으로 인생 달라졌죠"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좋은 글은 '말 같은 글'…책 한권으로 인생 달라졌죠"
    사내칼럼 2024.05.08 18:48:10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이 10년 전 쓴 ‘대통령의 글쓰기’는 그의 인생 항로를 바꿔 놓았다. 2014년 봄 첫 출간한 후 지금껏 50만 부가 팔렸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타면서 강연 요청이 줄을 이었다. 글쓰기와 말하기, 공부를 주제로 한 후속 9권의 저작도 내놓았다. 출간 10년을 맞아 10일 북콘서트를 앞두고 서울경제신문 편집국에서 그를 만났다. ‘강 작가님’이라고 부르자 “작가는 무슨…” 손사래를 치면서 주업이 강연이라고 했다. 강 전 비서관은 “책 한 권으로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
  • 30억 APT 전세주면 비과세…3억 빌라 3채는 임대소득세 내야 [알부세]
    30억 APT 전세주면 비과세…3억 빌라 3채는 임대소득세 내야 [알부세]
    사내칼럼 2024.05.19 11:36:55
    아는 만큼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복잡한 부동산 세금,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주 5월은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주택을 월세 또는 전세를 주면 임대소득이 발생하므로 주택 수와 임대 유형에 따라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주택임대사업을 한다면 지난 2월 이미 관할 세무서로부터 사업장 현황을 신고하라는 안내문을 받았을 것입니다. 지켜보고 있으니 제대로 신고하라는 시그널입니다. 2014~2018년까지는 임대 수입 2000만 원 이하에 대해서는 무조건 비과세했으나 2019년부터 수입 금
  • [무언설태] “추 장군 밀자”…국회의장도 ‘개딸’ 입맛대로 뽑나요
    사내칼럼 2024.04.25 18:11:14
    ▲더불어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들이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강경파인 추미애 당선인을 밀어주자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 당선인을 ‘추 장군’이라고 부르면서 “추 장군이 국회의장이 되는 데 반대하는 자는 제2의 수박(배신자)이 될 것”이라고 겁박했는데요. 개딸들은 추 당선인의 경쟁자인 조정식·정성호 의원에 대해서는 ‘불가론’을 펴고 있습니다. 당적 보유가 금지될 정도로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국회의장마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개딸들의 입맛대로 뽑겠다는 것이
  • [여명]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넘지 말아야 할 선
    [여명]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넘지 말아야 할 선
    사내칼럼 2024.05.09 21:13:54
    기업 오너가 목표를 제시하면 구성원들은 그 방향으로 힘을 모은다. 목표나 방법에 이의를 제기하면 충성심 없고 눈치 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기 십상이다. 한 번 찍힌 낙인은 승진 인사나 연봉 협상에서 족쇄가 돼 회사 생활 내내 따라 다닌다. 오너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슬기로운 직장 생활’의 0순위 처신인 셈이다. 금융회사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무조건적인 맹종보다 독립성과 상호 견제를 중시한다. 은행의 경우 행장과 부행장의 의견이 다를 때가 생각보다 많다. 단순한 불평이 아니라
  • [기자의눈] 자기 덫에 걸린 클라우드 산업
    [기자의눈] 자기 덫에 걸린 클라우드 산업
    사내칼럼 2024.05.01 20:33:01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터다. 전 세계 클라우드 패권을 쥔 것처럼 보였던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등에 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이들 빅테크는 최근 기업의 명운을 걸고 수백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며 대규모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 청사진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이러한 투자 계획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에는 먼 나라 얘기다. 특히 대기업 계열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CSP)’들은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보다는 고객
  • [청론직설] “與 살 길은 ‘정책 계파’ 만들기… ‘한국의 계약’ 통해 극단 정치 해소해야”
    [청론직설] “與 살 길은 ‘정책 계파’ 만들기… ‘한국의 계약’ 통해 극단 정치 해소해야”
    사내칼럼 2024.05.13 16:39:27
    4·10 총선이 치러진 지 한 달 넘게 지났지만 참패한 국민의힘은 여전히 ‘친윤(親尹·친윤석열)’의 틀 속에 갇혀 있다. 또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친명(親明·친이재명)’ 색채가 짙어지고 있다.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나 대선 후보와 정당 간의 왜곡된 ‘지배-맹종’ 관계가 바뀌지 않는 한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가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여당 혁신과 관련해 서 교수는 “정책도 이념도 전략도 없이 정치적 이익만 좇는 ‘패거리 계파’ 대신 정책 대
  • [청론직설] “87年 체제 저무는데 與 대안 못 내 참패…제2건국 각오로 전면 쇄신을”
    [청론직설] “87年 체제 저무는데 與 대안 못 내 참패…제2건국 각오로 전면 쇄신을”
    사내칼럼 2024.04.29 18:28:48
    ‘정권 심판론’이 표출된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야당이 압승한 뒤 한국 정치가 변곡점에 섰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처절한 반성과 전면 쇄신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져 윤석열 정부는 국정동력 상실 위기에 처했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포퓰리즘 입법과 각종 특검 법안들을 밀어붙이며 정치 갈등과 대립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 정치 사상 전문가인 김영수 영남대 사회과학대학장은 29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대한민
  • [만파식적] 적도원칙
    [만파식적] 적도원칙
    사내칼럼 2024.04.22 18:34:35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흐름이 퇴조하는 가운데 최근 JP모건·씨티·뱅크오브아메리카·웰스파고 등 미국 4대 은행이 ‘적도원칙(赤道原則·Equator Principles)’에서 잇따라 탈퇴했다. 이 원칙은 환경 파괴와 인권 유린 등을 유발하는 대형 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 금지를 골자로 한 국제 금융권의 자율 협약이다. 2003년 6월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10개 금융기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행동 협약을 제정했다. ‘적도’라는 명칭은 대규모 프로
  • [만파식적] 틱톡 금지법
    [만파식적] 틱톡 금지법
    사내칼럼 2024.04.21 19:01:06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달 8일 중국계 기업이 만든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깔고 자신의 집무실을 담은 13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그다음 주인 16일 중국 방문 때 만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심을 사려는 속셈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숄츠의 ‘틱톡 쇼’는 우방국 미국의 틱톡 규제 흐름과 배치돼 과도한 친중 행보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 정부는 2020년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강제 매각시키려고 시도한 바 있다. 미국 의회는 여야 공조로 ‘틱톡금지법’ 제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틱톡 금지 법안이 20일
  • [만파식적] 키스 질
    [만파식적] 키스 질
    사내칼럼 2024.05.14 19:08:21
    “나는 고양이가 아닙니다. 기관투자가도 아니고…게임스톱에 투자한 개미(개인 투자자)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트레이더 키스 질이 2021년 2월 18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열린 ‘게임스톱 사태’ 청문회에서 한 말이다. 당시 질은 월가 기관들이 게임스톱 주식 공매도에 나서자 ‘포효하는 고양이(Roaring Kitty)’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증권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에서 게임스톱 주식 매수를 추천하며 ‘개미의 난’을 최전선에서 이끌었다. 하지만 게임스톱의 주가 폭등 과정에서 질이 20배를 넘는 수익을 거뒀
  • [목요일 아침에] 尹·李회담에서 지속 가능한 국가경영을 논하라
    [목요일 아침에] 尹·李회담에서 지속 가능한 국가경영을 논하라
    사내칼럼 2024.04.24 19:02:23
    김대중(DJ) 대통령이 평양에서 첫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돌아온 지 며칠 만인 2000년 6월 20일 의사들은 총파업에 돌입한다. 의약분업에 반대해 전국 의원의 약 96%가 진료를 거부한다. 전공의 가운데 약 80%는 4개월간 파업 중이었다. 의료계는 8월 1일 의약분업 의무 시·행에 맞춰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고 전공의의 밤샘 농성과 교수들의 진료 거부를 이어간다. 환자들의 피해가 확산되자 정부는 3507명이던 의대 정원을 4년간 10% 줄이는 당근책을 제시해 의료계와 타협한다. 의료 현장의 극심한 혼란은 11월 말에서야 마무리된
  • [만파식적] 에 플루리부스 우눔
    [만파식적] 에 플루리부스 우눔
    사내칼럼 2024.05.02 17:58:38
    “미국과 인도네시아는 ‘에 플루리부스 우눔(E Pluribus Unum·여럿이 모여 하나)’과 ‘비네카 퉁갈 이카(Bhinneka Tunggal Ika·다양성 속 통일)’라는 전통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이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축하 메시지다. 다양한 민족·문화·종교가 어우러져 공존하는 ‘멜팅 폿(melting pot·용광로)’ 국가라는 공통점을 내세워 친밀감을 강조한 것이다. ‘비네카 퉁갈 이카’는 인도네시아의 국장(國章) 하단에 새겨진 국가 철학이다. 라틴어
  • [관점] 글로벌 게임의 룰이 바뀐다…선도기업 육성 위해 정부 역할 진화해야
    [관점] 글로벌 게임의 룰이 바뀐다…선도기업 육성 위해 정부 역할 진화해야
    사내칼럼 2024.04.22 18:34:25
    “게임이 바뀌었고 정부 역할이 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는 구식 보호주의나 고립주의가 아니라 새로운 경쟁입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달 11일 프레스클럽 연설에서 ‘메이드 인 호주를 위한 미래 법안(Future Made in Australia Act)’을 발표하며 ‘새로운 경쟁’에 따른 진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새 법안의 골자는 정부가 약 15억 호주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그린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접 지원한다는 내용이었다. 앨버니지 총리는 세계무역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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