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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담] 문화유산의 가치와 가격 ?
    [여담] 문화유산의 가치와 가격 ?
    사내칼럼 2026.01.15 18:06:40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처음으로 650만 명을 돌파했다. 2024년 관람객 수(379만 명) 대비 72% 늘었고 1945년 개관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전 세계 박물관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다. 2024년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650만 명대 관람객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874만 명), 바티칸박물관(683만 명)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한다. 한국 문화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뜻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유료화 논의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부는 2008년 당시 2000원이던 국립중앙박물관의 상
  • [만화경] 안동 사과와 한일 정상회담
    [만화경] 안동 사과와 한일 정상회담
    사내칼럼 2026.01.15 18:00:26
    경북 안동은 문경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 사과 산지로 꼽힌다. 주력 품종은 부사(후지)다. 부사는 원래 일본에서 육종됐다. 달고 아삭한 데다 장기 저장에 적합한 상품성을 갖춰 우리 농가에도 널리 보급됐다. 특히 안동 농민들은 비슷한 기후 여건을 가진 일본 사가에시로부터 사과 농법을 배웠다. 현지로 건너가 부사 등의 재배법을 전수받은 안동 출신 배응삼 씨가 사가에시와 결연을 맺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두 도시는 1974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농협도 사가에시로부터 부사 등의 생육 방법을 배웠다. 이 같은 협업은 2011년 후지
  • [기자의눈] 국가대표 AI는 딥페이크 안 만들까
    [기자의눈] 국가대표 AI는 딥페이크 안 만들까
    사내칼럼 2026.01.15 17:34:15
    국가대표 인공지능(AI) 타이틀을 두고 경합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가 15일 1차 평가를 거쳐 다섯 팀에서 세 팀으로 압축됐다.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최종 두 팀을 추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지원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빅테크에 맞먹는 모델 확보를 꾀한다. 이번 경합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동안 해외에서는 그록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졌다. AI 서비스 그록이 아동을 성적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하면서 각국에서 제재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1년 전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빅테크에 충격을 줬던 딥시크
  • [왈가왈부] ‘한동훈 제명’ 유보가 명분 쌓기용 ‘꼼수’가 아니라면…
    [왈가왈부] ‘한동훈 제명’ 유보가 명분 쌓기용 ‘꼼수’가 아니라면…
    사내칼럼 2026.01.15 15:01:3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중앙윤리위원회가 의결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안에 대해 “재심의 신청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재심의 기간까지는 최고위에서 결정(의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제명 결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장 대표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네요. 하지만 한 전 대표는 전날 이미 “재심 신청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죠. 장 대표가 의결을 미룬 것이 제명을 염두에 둔 명분을 쌓기용 꼼수가 아니라면 더 나아가 한 대표와 직접 만나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해보면 어떨까요. ▲서
  • [목요일 아침에] ‘얼마나’가 아닌 ‘어떻게’를 묻는 시장
    [목요일 아침에] ‘얼마나’가 아닌 ‘어떻게’를 묻는 시장
    사내칼럼 2026.01.15 11:06:00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홈플러스 부채를 자본으로 둔갑시키고 보유 자산 가치를 끌어올려 1조 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혐의에 대해 법원은 ‘구속할 정도의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한다. 다만 이번 결정이 투자자를 기망하고 약탈적 경영을 했다는 의혹을 해소한 것은 아니다. 남은 판단은 재판의 몫이다. MBK를 향한 여론은 냉정하다 못해 야박하다.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구속 필요성을 제기했고 시민단체와 노동계 역시 강한 비판과 사법 처리를 촉구했다. 아시아 최대
  • [만화경] 애플·구글 ‘적과의 동침’
    [만화경] 애플·구글 ‘적과의 동침’
    사내칼럼 2026.01.14 17:48:17
    애플과 구글은 정보기술(IT) 변천사에서 협력자와 숙적 관계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오갔던 사례로 꼽힌다. 애플은 구글 설립 초기 공동의 적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항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격돌하며 적대적으로 맞서게 됐다. 당시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구글을 향해 “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 구호는 헛소리(bullshit)”라고 독설을 날리기까지 했다. 구글이 자사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넥서스 원’을 출시하자 창업 모토까지 공격하며 전면전을 선포한 것
  • [만화경] '두쫀쿠'라도 팔아야 하나
    [만화경] '두쫀쿠'라도 팔아야 하나
    사내칼럼 2026.01.13 18:28:03
    배달앱에서 요즘 가장 핫한 검색어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다. 커피·디저트 전문점뿐 아니라 앱 화면을 내리다 보면 판매점에 고개가 갸웃해진다. 떡집이나 피자 가게는 그렇다 치자. 냉면집·고기구이집·해물탕집까지 두쫀쿠를 판다. 순댓국을 주문하면 두쫀쿠를 2000원 싸게 판다는 팝업창도 뜬다. 2024년 한창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을 변형한 두쫀쿠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입소문이 난 가게는 오픈런을 해도 한정 수량을 겨우 살 수 있을 정도다.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섞
  • [여명] 망국병 '진영 논리'
    [여명] 망국병 '진영 논리'
    사내칼럼 2026.01.13 18:06:14
    우리 정치가 갈 데까지 갔다. 까도 까도 나오는 의혹에 결국 제명된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 등을 보면 허탈하기까지 하다. 먹고살기 힘든 시절 횡행했던 막걸리 선거, 노골적으로 불법 자금을 퍼 날랐던 차떼기 사건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각종 시스템은 현대화됐는데도 왜 우리 정치는 퇴행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하게 된다. 만약 정치권에서 딱 하나를 도려낼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된다면 ‘진영 논리’를 잘라내고 싶다. 우리 정치가 이토록 썩은 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해 회초리를 들어야
  • [왈가왈부] 김경·강선우 뒷북 출금…‘수사 뭉개기’ 의심 살 만하네요
    [왈가왈부] 김경·강선우 뒷북 출금…‘수사 뭉개기’ 의심 살 만하네요
    사내칼럼 2026.01.12 17:50:44
    ▲경찰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돈을 건넨 김경 서울시의원 등을 12일 출국 금지했습니다. 전날에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들의 주거지·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죠. 뒤늦은 출금 조치에 경찰은 사건 고발, 수사관 배당 등 절차가 필요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앞서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관련 의혹에서 불거진 ‘수사 덮기’ ‘수사 뭉개기’ 논란이 이번에는 없도록 진실 규명에 속도를 내야겠습니다. ▲정
  • [만화경] ‘구리 박사’ 은퇴설
    [만화경] ‘구리 박사’ 은퇴설
    사내칼럼 2026.01.12 17:49:30
    1882년 토머스 에디슨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전소를 가동하면서부터 구리는 현대 산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소재가 됐다. 구리의 전기 전도성에 일찌감치 주목한 에디슨은 약 2만 4400m의 구리 전선을 매설해 맨해튼에 전기 공급을 시작했고 전화기·모터·발전기 등 거의 모든 전기 발명품에도 구리를 사용했다. 전력 시스템 보급과 함께 1911년 세계 구리 생산량이 100만 톤을 돌파하자 구리 산업계 대표들이 구리 수요 급증에 기여한 에디슨에게 485파운드(약 220㎏)짜리 구리 덩어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 [만화경] AI, 주총 의결권도 행사
    [만화경] AI, 주총 의결권도 행사
    사내칼럼 2026.01.11 18:23:52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주요 경영 사항에 의결권을 행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인수합병(M&A)이나 사업 매각, 경영진 교체와 같은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사람이 아닌 AI가 의결권을 갖고 기업 미래까지 결정하게 된 것이다. 기업이 AI 알고리즘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AI가 기업 운명까지 좌우하는 세상이 됐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앞으로 투자 기업의 의결권 행사를 결정할 때 자문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 AI 모델 ‘프록시 IQ’를 활용하기로 했다. 7조 달러가 넘는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JP모건은 수천 개 상장 기업의 지분
  • [여명] 규제가 괴물을 키웠다
    [여명] 규제가 괴물을 키웠다
    사내칼럼 2026.01.11 18:19:00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6년. 당시 김영삼 정부는 ‘세계화’를 국정과제로 내걸고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추진했다. 자본시장 및 서비스시장 자유화와 유통시장 개방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유통산업발전법이 만들어진 것도 이때다. 까르푸·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공룡들의 국내 진출에 대응해 유통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1997년 제정·시행됐다. 시행 초기 유통산업발전법은 제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듯 보였다. 이마트 등 토종 대형마트들이 빠르게 성장했다.
  • [동십자각] '강감찬버스'가 마을버스에 던지는 질문
    [동십자각] '강감찬버스'가 마을버스에 던지는 질문
    사내칼럼 2026.01.09 17:39:16
    최근 2~3년 새 서울 곳곳에 새 이름을 단 버스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성동구의 ‘성공버스’, 중구의 ‘내편중구버스’, 노원구의 ‘노원행복버스’, 관악구의 ‘강감찬버스’…. 자치구마다 특색 있는 이름을 내건 탓에 언뜻 관광객을 위한 시티투어버스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다르다.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도입한 공공버스다. ‘산간벽지나 오지도 아닌 수도 서울에 대중교통 취약 지역이 웬 말’이냐는 반응도 있을 법하다. 하나 이런 지역이 실제 있다는 게 구청장들의 얘기다. 마을버스 한 대를 기다리
  • [문성진 칼럼] ‘무너지는 나라’가 되지 않으려면
    [문성진 칼럼] ‘무너지는 나라’가 되지 않으려면
    사내칼럼 2026.01.09 06:00:00
    얼마 전 한국을 다녀간 한 재미 교포에게서 거북한 얘기를 전해 들었다. 요즘 미국 교민 사회에서 한국이 주요국 중 제일 빨리 무너질 나라로 꼽힌다는 얘기다.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문제일 듯하다며 그는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2년 전 자신의 강남 소재 아파트를 20억 원대에 팔았는데 최근 30억 원대로 뛰었고 매각 대금을 달러로 환전하지 않아 큰 환차손까지 봤다는 것이었다. 근거 없는 조국에 대한 험담이 언짢았으나 부동산·고환율 걱정이 얼마나 크면 그럴까 싶기도 했다. 사실 한국의 몰락을 경고한 해외 석학은 더러 있다.
  • [기자의 눈] 고려아연 수출신고, 늦어져도 괜찮나
    [기자의 눈] 고려아연 수출신고, 늦어져도 괜찮나
    사내칼럼 2026.01.08 18:11:36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이 보유한 아연 제련 헤마타이트 공법은 우리나라 정부가 공인하는 국가핵심기술이다. 이 공법은 기존 방식보다 부산물을 적게 발생시켜 제품 순도를 높이고 환경오염을 줄인다고 한다. 고려아연은 이에 대해 “경쟁사들과 차별화에 성공한 기술”이라며 “해당 기술로 고려아연은 전 세계 아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정부는 산업기술보호법을 통해 국가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헤마타이트 공법을 해외 생산 시설에 적용하려면 산업통상부 심사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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