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운영 파트너십 우수 사례로 지난 10년간 꾸준한 참여로 사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CJ CGV와 지역의 특색을 고려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취약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한 전라남도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지난달 31일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4년 시작된 ‘문화가 있는 날’은 매년 2만 여 협력 기업·기관이 참여해 무료 입장과 할인, 야간 개관, 도서 대출 가능 권수 두 배 확대, 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다. 특히 CJ CGV가 주목을 받는데 사실상 ‘문화가 있는 날’의 상징으로 영화가 부각되면서 이 기업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이다. 지난 10년간 문화예술 행사의 특정 키워드 1위가 영화였다. CJ CGV는 영화관 사업자 최초로 ‘컬처위크’를 기획 운영하면서 영화관람료 할인과 ‘문화가 있는 날’ 홍보에 나섰다.
이외에 지역문화진흥원장 감사패는 지역문화콘텐츠 부문에서 에버랜드·메가박스·롯데시네마·시네Q가, 지역문화공간에서는 여주박물관·한국소리문화의전당·삼성현역사문화관이 각각 수상했다. 에버랜드는 청춘마이크 청년 예술인 공연을 위한 무대를 적극 제공한 것이 평가를 받았다.
지역문화진흥원 측은 “문화가 있는 날이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이유는 파트너들의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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