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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 '의성 산불' 피해 가정에 모듈러주택 선물

취약계층 지원 '기프트하우스' 행사

11년간 전국 19곳에 주택 41동 기증

현대엔지니어링 직원과 의성군 관계자들이 29일 경북 의성군에서 진행한 ‘기프트하우스 시즌11’ 집들이 행사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북 의성군 주거 취약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거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기프트하우스 시즌11’ 집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프트하우스는 산불·홍수·화재 등 재난과 주택 노후화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 계층에게 모듈러 주택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기프트하우스 시즌11’은 3월 산불로 피해를 본 의성군 기초생활수급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방 2개와 거실·주방·화장실로 구성된 49.5㎡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기증했다. 또 입주에 앞서 임직원 봉사단이 의성군을 방문해 모듈러 주택 내부를 청소하고 외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1년간 기프트하우스 활동을 통해 전국 19개 지방자치단체에 모듈러 주택 41동을 기증했다. 2023년부터는 임직원·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전국 각지의 노후 주택 106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정에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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