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민국은 공연중’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공연 편수가 지난해에 비해 50% 늘어났으며 특히 서울 외 지방 공연의 비중이 커졌다. 공연 관람을 지원하기 위한 할인 행사도 많아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9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5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공연 성수기인 10~11월에 문체부가 추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을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으로 올해 2회째 행사다.
문체부는 ‘서울아트마켓(PAMS)’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리:바운드 축제’ ‘웰컴대학로 페스티벌’ 등을 통해 전국 210편의 공연과 축제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통합해서 홍보한다. 이는 지난해 공연 140편보다 70편(50%)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절반이 넘는 125편은 서울 외 지방에서 개최된다.
공연 관람 편의를 위해 코레일과 협력한 철도여행상품도 나왔다. 상품 이용자는 공연은 최대 30%, KTX 요금은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수 문체부 차관은 “전국이 공연으로 들썩이기를 기대한다”며 “지방 공연장이 활기를 띠고 또 지역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