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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T, 롯데카드 자료 확보해 수사 진행중"

경찰청 정례기자간담회

2일 롯데카드 입건전조사





경찰이 KT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태와 관련해 KT가 보관하던 관련 자료를 확보해 정확한 해킹 경위와 피해 범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KT 해킹 사태와 관련해 "2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KT가 보관 중인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지금은 해킹 경위와 피해 범위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청은 현재까지 KT 무단소액결제 피해자는 총 218명으로 피해 금액은 2억 4000여 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26일 기준 8개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8개 지역은 경기 광명, 서울 금천, 경기 과천, 부천 소사, 인천 부평, 서울 동작, 서울 서초, 고양 일산 동구 등이다.

아울러 경찰청 국수본 사이버테러수사대는 롯데카드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해킹 피해 관련 언론 보도가 잇따르던 이달 2일 사건을 인지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입건 전 조사이지만 사실상 수사단계"라고 부연했다.

경찰청은 롯데카드로부터 피해 서버 등을 포함한 자료를 이달 5일 확보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킹을 저지른 집단이 누구인지, 정확한 고객 정보 탈취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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