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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가 기가막혀, 얼쑤”…MLS 최초로 6경기 17골 합작 신기록

AFP연합뉴스




LA FC의 '흥부 듀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LA FC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월드와일드 테크놀로지 사커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A FC는 최근 4경기 연속 3골 이상을 넣으며 4연승을 이어갔다.

LA FC 연승의 중심에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최고의 콤비로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했고 부앙가는 전반 15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들은 함께 경기를 뛸수록 파괴력이 높아지고 있어 이제 상대 팀들이 모두 겁낼 '듀오'로 자리 잡았다.

MLS 사무국 역시 경기 후 "역사적인 듀오"라면서 "손흥민과 부앙가가 MLS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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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에 따르면 손흥민과 부앙가는 올해 5~7월 내슈빌SC의 샘 서리지와 하니 무크타르가 10경기에서 함께 작성한 15골을 넘어섰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지난달 24일 댈러스전부터 이날까지 총 6경기에서 LA FC가 터뜨린 17골을 모두 책임졌다. 손흥민이 8골, 부앙가가 9골을 넣는 등 비율도 비슷하다.

MLS는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이 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면서 "토트넘(잉글랜드)의 레전드인 손흥민은 데뷔 후 8경기에서 8골을 넣으면서 단숨에 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에 대해 스티븐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단순히 둘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빼어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뿐"이라면서 '흥부 듀오'의 마무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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