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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AI 플랫폼 교실 도입…학업성취도 높일 것"

전국 11개 시도교육청 공동 개발

이달말부터 내년까지 단계별 적용

성취도·학습활동·분석 데이터 제공

AI 통한 맞춤형 수업으로 업무부담↓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이 일선 교실에 일부 시범 활용되며 교사들의 업무부담 경감은 물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2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10개 교육청과 함께 개발 중인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의 시범 운영을 최근 시작했다.

해당 플랫폼은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고 교육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업무에 필요한 각종 디지털 협업도구 및 의견공유 도구 등을 지원하며 교사와 학생은 물론 학생과 학생간의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토록 해 수업 참여도 및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 성취도와 학습 활동 및 패턴 분석 등의 데이터를 제공해 학생별 맞춤형 수업은 물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플랫폼을 올 하반기 세 차례에 걸쳐 개통하며, 순차적으로 기능과 사용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선도 교사를 대상으로 한 1차 개통은 이달 말부터로 구글, 네이버 등 빅테크 교육 플랫폼 외에도 미리캔버스 등 민간 에듀테크를 하나의 아이디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올 11월께 진행되는 2차 개통 이후에는 수업 저작도구와 에듀테크 연계 콘텐츠 활용 기능이 추가된다. 올 12월로 예정된 3차 개통부터는 연계 플랫폼 간의 학습 데이터 분석 기능으로 학생 각각의 학습 결과를 볼 수 있게 했다.

내년에는 플랫폼에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분석모델이 탑재된다. 또 인공지능 학습 분석 시스템 구축·모델 개발, 인공지능 학습 자원지도 개발, 교육 유통 시스템이 고도화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경우 AI 챗봇을 ‘탐구질문으로 설계하는 수업평가’ 등에 활용해 교사의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각 시도교육청은 또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선도교사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교육 현장에서 플랫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맞춤 지원을 통해 플랫폼의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교원 연수를 통한 역량 강화와 포용적 협력 교육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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