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골프 토털 플랫폼기업 ㈜골프존은 최근 총상금 19억 원 규모의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을 성황리에 마치며 전 세계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는 나흘간 중국 옌지(연길)의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점에서 진행됐다. 중국 1호 톈진점에서 열린 2024 골프존 차이나오픈 이후 두 번째 대회로, 시티골프 신사업 론칭 1년 만에 신규 시티골프 거점을 확보하고 상금 규모 역시 두 배로 확대했다. 골프존 투어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은 부지 선정 단계부터 전용 구장으로 기획·설계됐으며 부대 시설을 포함해 약 2만 5000㎡ 규모의 복합 골프 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탁 트인 시야와 아일랜드 그린까지 갖춘 박진감 넘치는 라운드 환경을 제공하며, 골퍼들이 필드와 스크린의 장점을 접목한 몰입감 있는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선수들과 초청 선수를 포함해 120명이 참가한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승부 끝에 중국의 자오쯔시가 우승해 상금 5억 7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2003년 14세 나이로 골프존 차이나 아마추어 스크린골프대회에서 우승했던 선수다. 한국의 최운정은 3위에 올라 9000만 원을 획득했다.
CCTV를 비롯해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현지 주요 매체에서 시티골프 연길점의 개장과 골프존 차이나오픈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중국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새로운 디지털 스포츠 모델로 평가했다. 현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대회 라이브 스트리밍 누적 시청자 수는 16만 5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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