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5일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열고 부산지역 취약계층에 쌀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HUG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 남구 용호동 용호골목시장에서 1600만 원 상당의 지역 생산 쌀 4500㎏을 구입해 부산희망드림센터를 포함한 4개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달받은 쌀은 각 복지기관을 통해 노인·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을 제공하거나 쌀 나눔 행사로 이어져 지역 내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HUG는 2020년 용호골목시장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매를 이어왔다. HUG의 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구매를 통한 기부활동이 취약계층 나눔은 물론 지역민 상생에도 도움이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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