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2시 45분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건물의 6층 고시원에서 불이 났다.
이날 소방 당국은 입주민 9명을 구조하고 32명이 스스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대피한 주민들은 구청이 마련한 임시 숙소 등에 머물고 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소방은 화재 발생 27분 만인 오전 3시 12분께 초진을 선언했다. 약 1시간 뒤인 3시 52분쯤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상황은 5시경 완전히 종료됐다. 이 화재로 소방·경찰·구청 등 인력 105명과 펌프·탱크·구급차 장비 21대가 투입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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