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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청약자 10만 명 돌파…서울·과천 인기몰이 [집슐랭]

잠실 르엘 630대1 등 인기 단지에 청약 몰려

잠실 르엘 투시도. 사진 제공=롯데건설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과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등 인기 단지에 청약이 몰리면서 청약자 수가 9개월 만에 10만 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2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의 청약홈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순위 청약자 수는 10만 329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9.12대 1로 나타났다. 월별 1순위 청약자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13만 9769명으로 10만 명을 넘었다가 12월 5만 4318명으로 반 토막 났고 올해 3월 9762명으로 최저치를 찍었다. 하지만 지난달 10만 3294명으로 늘어나며 5개월 만에 10배 증가한 것이다.

리얼하우스는 수도권 주요 단지에 청약이 몰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은 110가구 공급에 6만 9476명의 청약자가 몰려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전체 청약자의 70%에 달한다. 경기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도 159가구 모집에 8315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5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강원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27.35대 1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 16.46대 1 △강원 원주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1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환금성이 좋은 수도권 분양 위주로 청약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억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곳과 수도권 대출 여건이 유리한 6억 원 대 내외 분양가의 아파트를 위주로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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