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서울에 문을 연 요가원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10월 수강권 역시 순식간에 동이 났다.
이효리는 지난 22일 요가원 공식 인스타그램에 "현재는 정기권, 원데이 모든 수강권이 품절되었다"라고 공지했다. 이날 오후 3시 시작된 10월 수업 예약은 몇초 만에 마감됐다.
수강권 신청에 도전했던 A 씨는 23일 뉴스1에 "유명 콘서트 티케팅을 하듯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몇초 만에 완판이 되더라"라며 "너무 아쉽지만 다음달에 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수강을 놓친 이들은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강권 등록에 도전하다 실패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광클했지만 결국 실패, 다음 달에 다시 도전" 등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효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연 사실을 공개했다. 이 요가원은 9월 둘째 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요가원 이름인 '아난다'는 이효리의 '요가 부캐릭터' 이름으로, '아난다'를 타투로도 새기며 자신의 정체성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10여년간 거주하다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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