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받았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브랜드 갤러리인 ‘하우스자이 (House Xi)’ 인테리어 디자인과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이 각각 환경부문과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GS건설은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까지 석권하며 2024년 자이(Xi)를 22년 만에 리뉴얼한 이후 디자인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에 모두 수상한 것은 리브랜딩 이후 자이가 구축해온 디자인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이 고유의 철학과 기준을 담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 ‘헬시 플레저 파크(Healthy Pleasure Park)’와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어울림 광장’으로 본상을 받았다. 헬시 플레저 파크는 건강과 여가·놀이를 통합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복합테마공원 디자인이다.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의 조경공간 어울림 광장은 입주민의 일상과 자연을 이어주는 정원이다. 2023년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조경수의 탄소흡수량을 산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데 이어 이를 어울림 광장에 적용해 탄소흡수량을 고려해 녹지공간을 구현해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뛰어난 조경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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