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를 공식 출범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최근 6개 시‧군, 지역 중견 기업, 전문 투자사가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
펀드의 총 조성액은 100억 원으로, 도와 포항·경주·안동·구미·경산시, 칠곡군 등 6개 시‧군이 70억 원을 출자한다.
또 펜타시큐리티, 아진산업, 대구대학교기술지주 등을 포함한 지역 중견·선배기업이 22억 원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8억 원을 각각 출자한다.
이 펀드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8년간 운용되며 4년간 투자 후 4년간 회수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10대 초격차 분야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 등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는 지역의 힘으로 지역 기업을 키우는 선순환 벤처투자 생태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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