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해 35분 간 활약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탈란타(이탈리아)에게 대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PSG는 18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아탈란타를 4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PSG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마르키뉴스의 선제 결승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파비안 루이스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해 들어온 마르키뉴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차 골문을 열었다.
이후 PSG는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누누 멘드스, 곤살루 하무스의 연속 골로 아탈란타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세니 마율루 대신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 15일 랑스와의 2025~202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뒤 오른쪽 발목을 잡고 주저 앉으며 우려를 낳았던 이강인은 이날 활약으로 완벽하게 부상을 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강인은 35분 간 활약하면서 93%의 패스 성공률(27차례 중 25차례 성공)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후반 33분엔 수비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패스로 워렌 자이르에메리에게 공을 전달해 절호의 공격 찬스를 만들었으나 아쉽게 골이 들어가지 않으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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