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2부) 투어 18회 대회(총상금 1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양희준은 16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적어 2위 하충훈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 3월 챌린지 투어 1회 대회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한 양희준은 김상현, 최찬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원.
시즌 상금 9453만 원으로 1위를 달리는 양희준은 남은 2개 대회에서 2부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2부 투어 최다 상금 기록은 2022년 당시 2승을 거둔 김상현이 기록한 8040만 원이다.
12세에 골프를 시작한 양희준은 2022년 5월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취득했고 1달 뒤인 6월 KPGA 투어 프로(정회원) 선발전에서 수석으로 입회했다. 이후 챌린지투어 무대에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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