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사흘째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오전 8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백호선 HD현대중 노조지부장은 조선소 내 40m 높이 크레인에서 엿새째 농성 중이다.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교섭 상황에 따른 투쟁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7월 18일 마련한 기본급 13만 3000원(호봉승급분 3만 5000원 포함) 인상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교섭에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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