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고 1명은 전신화상을 입는 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후 9시5분께 광명시 소하동 오크팰리스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차량이 폭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10층 1개동에 45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12분 대응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9시56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 사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재 발생 소식을 접한 뒤 가용 구조대 총 동원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지시하고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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