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12일 하루 동안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과 서울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총 1조 9573억 원의 수주액을 추가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과 서울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사업 공사비는 1조 6427억 원이다. 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에 참여했고 총 공사비는 6168억원으로 이 중 GS건설 지분은 3146억원이다.
이날 하루만 2조 원에 가까운 수주액을 따낸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수주 총액이 4조 1522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수주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올해 하반기에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송파한양2차 재건축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에 시공사 선정이 예상되는 목동 재건축 단지, 여의도 삼부아파트재건축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약 4000억 규모의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는 지난 6월 단독 입찰로 유찰됐고 오는 22일 2차 입찰을 앞두고 있어 수주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S건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1지구를 한강변에 위치한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한 시공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가 가진 도시정비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며 “전통의 도시정비사업 강자의 위상을 되찾아 자이를 선택해 주시는 모든 고객께 하이엔드 브랜드 이상의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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