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조달청은 11일 부산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정보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려는 것으로, 조달청이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공공조달 길잡이’의 일환이다.
‘공공조달 길잡이’는 조달기업 등록부터 수출 유망기업 지정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 제도 도입 이후 1250여 건의 컨설팅이 이뤄졌고 100여 개의 초보기업이 실제로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부산조달청은 벤처나라,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등 다양한 조달제도를 소개하고, 입주기업별로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조달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컨설팅과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방침이다.
신봉재 부산조달청장은 “연간 225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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