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신임 국정과제·정책조정비서관에 한상익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7일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6일) 한 전 부원장을 국정과제·정책조정비서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정과제·정책조정 비서관은 정책실장을 보좌하며 정책 전반을 기획하고, 국무조정실과 협력하며 국정과제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한 비서관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진 출신으로,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가천대학교 부교수와 정세균 국무총리의 국민 소통 특보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민주당 정책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수석부원장을 맡았다. 국정기획위원장을 맡은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도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만큼, 국정기획위에서 제시할 각종 구상을 실제 정책으로 확립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취임 직후 국정과제 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을 통합했다.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정과제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이 따로 있었으나,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통해 한 사람이 통일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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