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와 고립·은둔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밑반찬 지원사업 '기운찬'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강북구는 오는 9월 말까지 주 1회 취약계층 130세대에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배달해 준다. 아울러 관내 사회적 협동조합이 밑반찬 조리와 배달을 맡아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동 주민센터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추가 확인에 나선다.
강북구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스마트플러그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사후 관리를 할 예정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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