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국혁신당 “출세에 영혼 판 노욕의 화신 한덕수…불출마 공언도 안해”

“내란 2인자 무슨 낯으로 대선 출마하나”

민주당에 “선거연합 경로 모색해야”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한덕수 대망론’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노회한 기회주의자의 파렴치한 모습을 언제까지 봐줘야 하냐”고 날을 세웠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국민의힘이 살 궁리를 하는 모습이 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0여 명에 달한다는 몰염치한 국힘 의원들이 나서서 한덕수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한덕수를 사퇴시켜서 무소속 후보로 대기시키다가 국힘 경선후보가 선출되면 단일화한다는 전략도 등장했다”며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황 원내대표는 “한덕수는 역대 정권마다 기회주의적 처신을 하며 명예욕, 출세욕을 위해 영혼을 팔아 온 노욕의 화신”이라며 “내란세력의 2인자가 무슨 낯으로 탄핵 이후의 대선에 출마한다는 말이냐”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한덕수는 아직까지도 대선불출마를 공언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짜증이 높아만 간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3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연합 경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서왕진 최고위원은 “광장과 국회에서 헌정수호와 내란종식을 위해 연대했던 모든 세력은 이제 정치연합의 단계에서 선거연합의 단계로 진화해야 한다”며 “선거연합이 달성해야 할 핵심 과제는 내란종식과 한국사회 대개혁에 필요한 최선의 정책을 도출하고, 대선에서 승리할 최선의 후보를 합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정 수호 세력은 현실에 기반한 새로운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완전국민참여경선(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했으나 민주당이 사실상 이를 거부하자 독자 후보를 출마시키는 대신 야권 유력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