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12일 "광복회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17개 보훈단체장들이 단체 간 화합과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을 통해 국민의 존경을 받는 보훈단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등 17개 보훈단체장과 보훈부 실·국장, 보훈부 정책자문위원회, 2030 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존경받는 보훈단체, 미래 발전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보훈단체장들은 각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등 주요 활동 사항을 공유하며, 보훈단체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수중정화 봉사활동’,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 행사’, 대한민국6·25참전용사회 ‘6·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사업’,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정신 계승 교육 행사’,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이웃사랑 나눔행사’,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베트남 이주 여성 및 다문화가정 지원’,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및 미망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소개하며 각 단체가 추진하는 주요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민과 사회공동체가 참여하는 ‘모두의 보훈’ 주체로서 보훈단체가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단체 간 화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강정애 장관은 “보훈단체가 대한민국 보훈의 중추적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보훈단체에 걸맞은 비전 수립과 체질 개선,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단체로의 전환 등을 통해 발전적으로 계승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훈부는 보훈단체와 국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보훈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보훈단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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