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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칭찬에 기운 차렸나…김주형 선두와 2타차, 4승 도전

PGA AT&T 페블비치 3R

4타 줄여 14언더로 공동 4위

직전 TGL서 우즈와 승리 합작

슈트라카 선두, 매킬로이 2위

김주형(왼쪽)이 2일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를 마치며 같은 조 토니 피나우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형이 2일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크린골프리그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승리를 합작했던 김주형(2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 문을 세차게 두드리고 있다.

김주형은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치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6언더파 단독 선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2타 차이다. 슈트라카는 2주 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선수다.



첫날 공동 36위였던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뽑는 불꽃타로 선두 슈트라카와 4타 차이인 공동 4위로 점프했고, 이날 선두와 격차를 더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뒤 1년 4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다.

말렛형 퍼터를 쓰던 김주형은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에서 치른 스크린골프 TGL 경기에 맞춰 블레이드형으로 교체했는데 새 퍼터와 궁합이 좋은 모습이다. TGL 경기 후 우즈로부터 “젊고 두려움이 없으며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칭찬을 들은 김주형은 실제 필드로 무대를 옮겨서도 퍼터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사흘 간 버디 수 19개로 전체 공동 2위이고, 그린 적중 때 퍼트 수는 3라운드에 1.4개로 공동 3위다.

1번 홀(파4) 칩인 버디로 출발한 김주형은 13번 홀(파4)에서는 5m 버디를 넣었다. 강풍 속에 14번 홀(파5) 짧은 파 퍼트를 놓쳤지만 다음 홀에서 4.5m 버디로 바로 회복했다. 보기가 적지 않은 라운드였지만 반드시 버디로 만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절친’ 사이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나란히 7타를 줄여 1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스크램블링(그린 적중 못한 홀에서 파 이상 기록할 확률) 100%(8/8)의 눈부신 위기 관리를 뽐냈다. 시즌 첫 출전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공동 10위, 김시우는 8언더파 공동 2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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