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이 총 30개 대회, 총상금 약 325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KLPGA는 새 시즌 일정을 20일 발표했다. 31개 대회, 총상금 약 332억 원이던 지난 시즌 대비 투어 규모가 다소 줄었다. 최고 상금(17억 원)이 걸렸던 한화 클래식이 투어에서 철수한 영향이다.
KLPGA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해외 개최 대회가 1개 줄어 대회 수와 총상금이 줄었다. 하지만 국내 개최 대회는 29개로 유지했고 21개였던 10억 원 이상 대회가 26개로 늘어남에 따라 평균 상금액은 약 10억 8000만 원으로 지난 시즌 대비 1000만 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LPGA는 여러 대회가 상금을 증액했고 증액을 계획하는 대회가 또 있어 시즌 총상금은 332억 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한화 클래식을 비롯해 없어진 대회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부터 교촌 레이디스 오픈, SK텔레콤·쉴더스 챔피언십 등이다. 신설 대회는 iM금융 오픈과 덕신EPC 챔피언십, 오로라월드 챔피언십까지 3개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은 지난해보다 한 주 늦어진 5월 1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5개 메이저에서 4개 메이저 체제로 돌아왔다. 9월에 열려온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11월로 옮겨 시즌 최종전으로 진행된다. 개막전은 3월 13~16일 태국에서 벌어질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국내 개막전은 약 2주 휴식 뒤인 4월 3~6일의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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