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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이동학, 대규모 집회 민주노총에 "더이상 사회적 약자 아냐"

국민 살얼음판 방역 동참속에 파업 의문

대선 후보 토론회·온라인 캠페인 대안 제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연합뉴스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코로나19 상황에서 파업 및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민주노총을 겨냥해 “더이상 보호돼야 할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며 “불평등 타파를 명분으로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와 5인미만 작업장 차별철폐 등의 모든 노동자의 노조활동권리를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분에 크게 공감하고 민주당이 더 분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최고위원은 “방역지침을 어기며 대규모로 (파업을)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지금은 국감 시즌으로 국민의힘에서 화천대유 등 정치공세로 일관하지만 민생 현안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업대신)노동계 출신 의원과 연계하여 정책 대안을 제시한는 건 어떻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여야의 주요 대선 후보를 초청해 불평등 해소 방안을 묻는 정책토론회 개최할 수 도 있고, 온라인 캠페인도 가능하다”며 “코로나로 중소상공인 자영업 헬스장 스포츠, 심지어 결혼하는 청년과 가족들까지 많은 피해 감수하고 있다”고 애둘러 민주노총을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대다수 국민들이 살얼음판을 걸으며 방역에 동참한다”고도 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민주노총은 더이상 보호돼야 할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며 “많은 청년들이 또다른 기득권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얼마전 민주노총 소속 택배노동자가 사망한 것에 대해 민주노총이 사과하거나 내부 징계에 나섰다는 것을 듣지 못했다”며 “민주노총은 커진 사회적 위상에 걸맞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이라도 실익 없는 파업을 철회하고 불평등 타파를 위한 정책 토론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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