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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KTX 역세권 개발사업 호황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까지 '들썩'

오송·신경주·서대구역 등 역세권 개발사업 기대감↑

역세권 개발사업 주변 아파트 분양 열기 고조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2차투시도./사진=동양건설산업




지방 고속철도(KTX) 역세권 개발사업의 호황으로 인해 인근 아파트 분양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KTX 역세권 개발사업은 철도역과 그 주변을 주거와 상업, 문화, 업무시설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KTX의 시종점인 수도권의 주요 거점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만큼 KTX 역세권 주변 부동산시장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지방 KTX 역세권 개발사업도 최근 속도를 내면서 인근 지역의 아파트 분양도 활발하다. KTX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이 5월 1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숙원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2,33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동양건설산업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B-3블록 기업형 민간임대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2차’를 9월에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25층, 14개동, 전용 68㎡, 84㎡(A,B형) 총 1,673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한 1차 2,415가구와 추후 3차 추가분양까지 이뤄지면 총 5,84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내년에 부지 조성 완료를 목표하고 있는 KTX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도 지난 4월 공공주택, 상업, 근린생활시설 용지 등 판매를 완료하면서 개발 사업의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신경주역세권에서는 태영건설이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을 처음으로 공급에 나선다. 전용 59·84㎡, 총 945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향후 KTX신경주역 일대에 총 2,500여 가구를 공급해 데시앙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정식 개통을 앞둔 KTX 서대구역 주변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구미에서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를 비롯해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대구 산업선과 광주로 가는 달빛내륙철도, 도심 트램 등도 잇따라 연계된다. SK에코플랜트는 대구 달서구 현대백조타운을 재건축하는 '달서 SK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9개 동, 전용 59㎡~102㎡, 총 1196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526가구다.

KTX 강릉역세권 개발사업은 동해북부선 역세권개발 기본구상 용역과 관련하여 2021년 2월에 입찰공고를 고시했고, 이르면 올해 말 동해북부선 착공과 함께 역세권 개발의 기본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강원 강릉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교동 하늘채 스카이파크’를 9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84㎡~135㎡ 총 688가구다.

이런 KTX 역세권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주변 신규 분양의 청약경쟁률도 뜨겁다. 지난 9월 초 서해종합건설이 인천시 연수구에 공급한 'KTX 송도역 서해그랑블'은 평균 65.6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더샵 양평리버포레’가 양평 역대 최고 경쟁률인 평균 28.77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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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센터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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