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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오피스 거래액 4조 6,509억 원···2분기 기준 역대 최고
판교 H스퀘어./자료제공=신영




지난 4~6월 오피스 거래액이 4조 6,509억 원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영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신영 오피스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서울 및 분당 권역 오피스 거래액은 4조 6,509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분기에도 오피스 거래 금액은 2조 9,183억 원으로 해당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오피스 거래액은 7조 5,692억 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7조 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오피스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일명 BBD라고 불리는 분당·판교 권역 오피스 시장의 성장세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상반기 분당·판교 권역에선 총 7건의 거래를 통해 1조 8,427억 원 상당의 대형 오피스 건물이 손바뀜되며 2018년 상반기 기록한 전고점(1조 8,106억 원)을 넘어섰다. 신영은 보고서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내 IT 기업을 중심으로 오피스 임차 수요가 늘어나며 분당·판교 권역 오피스 시장을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재편했다”면서 “이는 현재까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해당 권역 오피스 매매가격 급등세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단위면적당 매매가격이 급등한 것도 기록 경신의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 2분기 도심 권역(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선 청계천로 삼일빌딩이 3.3㎡당 3,720만 원으로 거래되면서 단위면적 당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고가는 지난 3월 을지로 파인애비뉴 B동 거래에서 나온 3,194만 원이었다.

이 밖에도 거래 금액이 큰 대형 빌딩 거래가 늘어난 것을 보고서는 각종 기록 경신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 분기 수도권 주요 권역에선 판교 H 스퀘어(6,947억 원)와 청계천로 삼일빌딩(4,420억 원), 퇴계로 대우재단빌딩(2,059억 원) 등 대형 빌딩 거래가 있었다.

최재견 신영 부동산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오피스 시장 전망을 내놓으며 “분당·판교 권역에선 하반기에도 최소 1조 원가량의 거래가 나와 연간 거래금액이 2조 원 대 중후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 거래 금액 기준으로 여의도 권역을 넘어서며 도심 권역과 강남 권역에 이은 주요 오피스 권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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