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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체제' 출범에 장경태 "황무지에 만든 오두막…민주당은 A등급 기와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권욱 기자




36세의 나이로 제1야당의 대표에 선출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와 관련,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체제'의 출범을 두고 "우리는 안전등급 'A'를 받은 기와집이라면 저쪽은 황무지에서 오두막을 만든 격"이라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15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황무지에서는 잘 보일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튼튼한 오두막 잘 만들길 바란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이번 이 대표 선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세대교체라고 보지만 저는 세력교체라고 본다"면서 "박근혜 정권의 탄생과 탄핵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던 분들의 2선후퇴다. 중진 분들에 대한 책임론 등이 같이 겹쳐서 보수 지지층의 정권 재창출 열망이 투영된 전당대회였다"고 상황을 짚었다.

여기에 덧붙여 장 의원은 "(이 대표와) 사적으로는 친할 수 있지만, 정치적 견해는 180도 다르기 때문에 비판을 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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