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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뷰티 특화산업 활성화”… 북아현지구단위계획 심의 통과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내 북아현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변경안을 통해 이 일대 특화산업인 웨딩·뷰티 산업이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2일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북아현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재정비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지는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 신촌로 북측에 위치하고 있다. 2005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후 재정비 시기가 도래했고, 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이 3개소(북아현1-1·1-2·1-3구역)가 대부분 마무리되는 등 여건 변화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주요 내용은 과도한 획지계획을 폐지하고, 자율적 공동개발로 유연성을 확보하는 사항과 급경사로 인한 사실상 개설이 불가능한 폭 8m도로를 폐지해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한 웨딩·뷰티 관련 시설 권장용도를 신촌로변과 이면부까지 함께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북아현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이 지역적으로 침체된 웨딩·뷰티지역 특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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