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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업
英 롤스로이스, 9,000명 구조조정

'코로나 여파' 항공수요 감소

전체 직원 5분의1 대량 해고

영국 잉글랜드 더비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제조공장 /블룸버그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조업체로 꼽히는 영국 롤스로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에 대응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직원 9,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의 전 세계 직원이 5만2,0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5분의1가량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감원 규모는 최근 30년간 이뤄진 구조조정 중 가장 크다고 FT는 전했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랫앤드휘트니(P&W)와 함께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로 거론되는 롤스로이스는 최근 코로나19로 항공산업 축소의 직격탄을 맞아 감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번 구조조정은 주로 민간항공 부문 직원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민간항공 부문에서 1만6,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3분의2는 영국에 있다.



롤스로이스는 직원 해고 외에 공장 및 자산 효율화 등을 추진해 연간 13억파운드(약 2조원) 규모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워런 이스트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정부와 단기 긴급자금 지원을 논의했지만 현재 유동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이번 결정이 “수치스러운 기회주의적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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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14:46:43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