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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구 명예의 전당, 브라이언트·던컨·가넷 등 8명 헌액된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생전 경기하던 모습. /AP연합뉴스




지난 1월 헬기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케빈 가넷, 팀 던컨 등 8명이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올해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 발표는 오는 5일 미국 ESPN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올해 농구 명예의 전당 후보자 50명이 발표됐으며, 올해 2월 8명으로 최종 후보를 압축한 바 있다. 선정위원회 총투표수 24표 가운데 18표 이상을 받아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다.

팀 던컨이 지난 2005년 양 손에 MVP 트로피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나란히 들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브라이언트는 생전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1996년부터 2016년까지 20시즌을 뛰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2회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올스타 선정 18회, 득점왕 2회에 올랐으며 정규리그에서만 3만3,643점을 넣어 NBA 통산 득점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공에서 헬리콥터 사고를 당해 42세 젊은 나이에 숨졌다.

던컨은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뛰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성적을 냈다. 가넷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었다. 지난 2004년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바 있으며 보스턴 셀틱스 시절인 2008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브라이언트(18회)와 가넷과 던컨(이상 15회) 모두 NBA 올스타에 15번 이상 선정될 정도로 인기와 실력을 인정 받았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케빈 가넷. /AP연합뉴스


세 사람 외에는 한국 여자프로농구에서도 활약한 타미카 캐칭스를 비롯해 감독들인 킴 멀키, 바버라 스티븐스, 에디 서튼, 루디 톰자노비치 감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헌액 행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서 8월 29일에 열릴 예정이나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10월로 연기될 수도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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