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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책꽂이]그림 좀 갖고 놀아볼까?

■오르세미술관 명화 플레이북

(오르세미술관 지음, 이덴슬리벨 펴냄)

■오랑주리미술관 명화 플레이북

(오랑주리미술관 지음, 이덴슬리벨 펴냄)

■베르사유뮤지엄 명화 플레이북

(베르사유뮤지엄 지음, 이덴슬리벨 펴냄)





창의력이 강조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자녀의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젊은 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여전히 미술관이나 갤러리 문턱은 높고, 막상 전시를 보러 가도 아이에게 어떻게 보라고 가르칠지 어떤 방법으로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낼지는 막막하기만 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술관들이 파리의 아트북 전문인 ‘에디씨옹 꾸흐뜨 에 롱그’와 함께 만든 ‘명화 플레이북’ 시리즈를 참조한다면 고민은 한결 가벼워질 듯하다.

에두아르 마네의 그림 속 인물로 인형놀이를 하고, 클로드 모네의 그림 속 인물이 입은 화려한 드레스를 손수 완성한다. 시리지의 첫 책인 ‘오르세미술관 명화 플레이북’이다.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한 드가·르누아르·세잔·쇠라·시슬리·고갱·티소의 작품으로 색칠하기, 드로잉, 명화 완성하기, 틀린그림찾기, 가면 만들기, 카드놀이, 미로찾기를 할 수 있다. 놀다 보면 어느새 거장들의 대표작이 익숙해진다.



‘오랑주리미술관 명화 플레이북’으로는 모네의 걸작 ‘수련’ 연작으로 동서남북 놀이를 하고,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그림으로 퍼즐을 맞춰볼 수 있다. 모딜리아니·마티스·피카소 등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표현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다.

18세기 프랑스의 궁정생활을 그대로 응축한 ‘베르사유뮤지엄 명화 플레이북’을 통해서는 왕실 축제의 꽃이었던 화려한 기마곡예사를 종이인형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전용 극장인 ‘왕비의 극장’ 세트를 재현하고, 회화 작품을 통해 왕실의 생활을 재구성해 볼 수 있다. 왕실 의상, 귀족의 사냥복 등으로 경험하는 종이옷 입히기도 흥미롭다.



시리즈의 부제가 ‘불멸의 명화로 경험하는 세상 모든 종이 놀이’이다. 창의력과 교양이 함께 쌓인다. 각 1만3,000원.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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