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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홍익인간이다'…홍익인간 교육이념 제정 70주년 학술회의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단군학회

경기 성남 본원에서 22일 진행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는 단군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본원에서 ‘다시 홍익인간이다’를 주제로 홍익인간 교육이념 제정 70주년을 기념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5회째인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1999년 홍익인간 교육이념 제정 5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5년 마다 열리는 자리다.

홍익인간에 담긴 고유의 염원과 세상에 대한 관점을 기반으로 한국 현대사와 사회현실에 대해 반성하고, 홍익인간의 인본주의 이상이 실천되는 새로운 세상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국가 개조와 시대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홍익인간의 이타주의, 인본주의 이념이 다시 호명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자 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홍익인간 이념은 13세기의 ‘삼국유사’ ‘제왕운기’가 전하는 단군신화에 환인이 인간 세상에서 이루고자 한 모습을 표현한 명제로 등장했지만 이후 700년간 잊혀오다 1949년에 교육법에 의해 교육이념으로 영입돼 올해 70주년을 맞았다”며 “교육법에 의하면 ‘교육의 궁극목적은 홍익인간에 있고, 교육이 길러야 할 인간은 홍익인간 할 수 있는 덕성과 역량을 가진 인재’라고 했으나 교육이념 제정 이후 홍익인간은 다시 잊혀졌고, 교육을 이끄는 살아있는 지침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정영훈 한국학중영연구원 교수 겸 단국학회 회장의 ‘다시 홍익인간이다 : 홍익인간 인본주의가 오늘에 주는 지혜’를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조경철 연세대 객원교수의 ‘단군신화 속의 홍익인간’, 박홍규 고려대 교수의 ‘홍익인간 건국이상과 한국정치’, 최문형 성균관대 초빙교수의 ‘홍익인간 이념에서 본 한국사회와 교육’ 등이 발표하고, 관련 학자들이 토론한다.

관련 연구자 및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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