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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강요죄로 檢고발...“동양대 총장에 거짓 증언 종용”

바른미래 ‘근조정의’ 靑 앞서 시위

  • 구경우 기자
  • 2019-09-10 16:33:40
  • 정치일반
한국당, 조국 강요죄로 檢고발...“동양대 총장에 거짓 증언 종용”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규탄 현장 의원총회에서 “정의는 죽었다”고 쓰인 팻말에 국화꽃을 올려두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후에도 고발과 의혹 제기를 이어가고 있다. 야권은 조 장관과 가족의 비리 혐의는 여전히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의혹도 있어 공세를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10일 조 장관을 강요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거짓 증언을 종용했다는 이유다. 조 장관의 딸은 동양대 총장상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때 서류로 제출했다. 지자체 단체장과 대학 총장상 등이 우대 사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 총장상이 위조됐다고 보고 정 교수를 기소한 상태다. 지난 6일 청문회에서 이 문제가 불거질 우려가 있어 조 후보자와 정 교수가 최 총장에게 두 차례 전화해 총장상과 관련한 거짓 증언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수많은 의혹과 범죄 혐의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조속히 이뤄져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 있음을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도 오신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청와대 앞을 찾아가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가슴에 ‘근조정의’가 적힌 리본을 달고 ‘정의는 죽었다’는 피켓을 바닥에 놓은 뒤 국화꽃을 헌화했다. 오 원내대표는 “다시는 공정과 정의를 입에 올리지 말라”며 “개혁 지휘부의 도덕성이 붕괴되면 개혁의 정당성이 훼손되고 궁극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 조 장관이 아니면 검찰개혁이 불가능할 정도로 그렇게 사람이 없느냐”며 “피의자 장관은 즉각 사임하든지 그것이 싫으면 검찰 수사를 방해하지 말고 검찰이 기소 여부를 판단할 때까지 그냥 가만히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조 장관이 인사권을 통해 가족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력화할 것이라는 의혹를 겨냥한 말이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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