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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사전예약 첫날 완판...2만1,000대 넘어
산업 기업 2021.04.01 09:19:45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가 사전 예약 첫날 2만대를 돌파하며 완판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어 EV6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적용 차량이 잇따라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기아는 지난달 31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EV6의 사전 예약을 한 결과 첫날 하루 동안 2만1,016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1만3,000대를 넘긴 것이다.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가 보유하고 있던 기아 SUV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8,941대도 뛰어넘었다. 다만, 아이오닉 5의 사전 계약 첫날 기록(2만3,760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 EV6의 모델별 사전예약 비율은 스탠다드 10.3%, 롱 레인지 64.5%, GT-라인(Line) 20.6%, GT 4.6%다. 이번 사전예약 열풍이 실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온라인 사전예약은 기아가 전기차 고객 선점 차원에서 사상 첫 실시한 것으로 정식 계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아이오닉5 사전계약 고객 가운데 일부가 EV6 사전예약을 신청하는 등 중복 신청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 소진되고 있다는 점도 EV6에는 악재다. EV6는 기아가 올해 초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새출발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전용 전기차다. 올해 하반기 EV6의 스탠다드, 롱레인지, GT-라인(Line)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출시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GT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3.5초에 불과해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르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
아이오닉5 추월하나…기아 EV6, 사전예약 첫날부터
산업 기업 2021.03.31 19:41:52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사진)’가 사전예약 첫날 1만5,000대를 돌파하며 완판됐다. 31일 복수의 기아 대리점 관계자에 따르면, EV6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온·오프라인 합산 1만5,000건이 넘는 예약이 진행됐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오전부터 실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의 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문이 밀려 차량 인도가 늦어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 예약이 밤새도록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첫날 사전예약 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기아는 올해 EV6를 국내에서 1만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였지만, 하루 만에 국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이에 EV6가 먼저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 건수를 능가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가 계약됐다. 다만 아이오닉5 사전계약자가 EV6 사전예약도 걸어놓는 중복 예약도 일부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EV6는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는 기아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같은 전기차전용플랫폼(E-GMP)을 공유하고 있지만 주행거리와 주행 성능이 더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EV6는 기본형과 배터리 용량이 더 큰 롱 레인지, 스포티한 디자인의 GT-line 등 세 가지 모델로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77.4㎾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최대 510㎞ 정도다. 아이오닉5보다 80㎞를 더 달릴 수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폭발적인 전기차 인가에 보조금 대란을 우려하고 있다. 올해 기대작인 아이오닉5와 EV6의 판매량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과 부산 등 주요 지자체의 보조금은 절반 가까이 소진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5의 경우 서울 판매량만 8,500대로, 서울시 보조금 잔여 대수인 1,200여대를 훌쩍 뛰어넘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주요 지방 보조금이 부족해 신청을 조기에 마감해버리는 일이 있었다”라며 “보조금을 받지 못해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
[영상] 제로백 3.5초 'EV6 GT', 람보르기니·페라리 제쳤다
산업 산업일반 2021.03.31 05:50:00기아가 국산 완성차 가운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이 가장 빠른 모델인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는 30일 ‘EV6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EV6와 고성능 모델 EV6 GT 모델의 주요성능과 외관을 공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겨냥한 보급형 전기차라면, 기아 EV6는 전기차만의 순발력과 가속력을 앞세워 국내에 ‘고성능 전기차 시대’를 여는 모델이다. EV6는 일반 ‘스탠다드’ 모델과 주행거리를 늘린 ‘롱레인지’ 모델, 고성능 ‘GT’ 모델 등으로 출시된다. 스탠다드와 롱레인지는 올 7월쯤, GT는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V6 GT 모델은 최고출력 584마력(ps)과 최대토크 740Nm(75.5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60㎞다. 이는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EV6 GT 모델은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선 EV6 GT가 람보르기니·페라리·맥라렌 등 내로라하는 스포츠카와 함께 400m 단거리 ‘드래그 레이스’를 펼쳤다. EV6 GT는 첫 출발은 가장 빨랐고, 결승선은 맥라렌 570S에 이어 2위로 통과했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상호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해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뜻이다. EV6의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적용해 기존 기아 정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했다. 범퍼 하단에는 공기 흡입구가 낮게 위치해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간 거리)는 2,900㎜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와 같다. 실내 공간이 넓게 확보됐다. EV6는 520ℓ의 트렁크 공간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 공간성을 구현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00ℓ까지 추가 확보가 가능하다. 기아는 31일부터 홈페이지 및 전국 판매거점을 통해 EV6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 국내 1만3,000대, 해외 1만7,000대 등 총 3만 대를 팔겠다는 목표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
기아 EV6, 아이오닉5보다 세고 팰리세이드만큼 넓다
산업 기업 2021.03.30 17:00:00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를 30일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는 기아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같은 전기차전용플랫폼(E-GMP)을 공유하고 있지만 주행거리와 주행 성능이 더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EV6는 3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 올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상호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해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뜻이다. EV6의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적용해 기존 기아 정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했다. 범퍼 하단에는 공기 흡입구가 낮게 위치해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간 거리)는 2,900㎜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와 같다. 실내 공간이 넓게 확보됐다. EV6는 520ℓ의 트렁크 공간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 공간성을 구현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00ℓ까지 추가 확보가 가능하다. EV6는 기본형과 배터리 용량이 더 큰 롱 레인지, 스포티한 디자인의 GT-line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77.4㎾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최대 510㎞ 정도다. 아이오닉5보다 80㎞를 더 달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EV6는 전륜 모터를 추가해 후륜 구동 방식과 사륜 구동 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사륜 구동은 전·후륜 합산 최고 출력 239㎾, 최대 토크 605Nm의 동력 성능을 갖춰 험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는 추후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네 가지 제품군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GT 모델은 최고 출력 584마력(ps)과 최대 토크 740Nm(75.5㎏f·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이 3.5초에 불과하다.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
'아이오닉5·코나' 현대차 울산1공장 4월 7~14일부터 생산 중단
산업 기업 2021.03.30 14:53:26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생산공장이 부품 수급 문제로 4월 7일부터 14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생산일로는 7~9일, 12~14일 등 6일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이 다음달 7일부터 휴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생산 중단은 아이오닉5 구동 모터를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설비 일부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쳐 1공장 휴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나는 월 6,000대, 아이오닉5는 6,500대대량 생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부품 비상'…아이오닉5 생산공장, 결국 6일간 스톱
산업 기업 2021.03.30 14:17:05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와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가동을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중단한다. 영업일 기준으로는 6일간 휴업이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노조 대의원 간담회에 이 같은 내용의 생산중단 일정을 전달했다. 울산 1공장은 코나를 생산하는 11라인과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12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코나의 경우 전방 카메라에 적용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이 생산중단의 원인이다. 현재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영향을 받아 아반떼, 쏘나타 등 일부 차종의 특근을 없애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코나는 아예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아이오닉5는 구동모터 공급 차질이 휴업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의 구동모터 생산 설비 불안정으로 인해 아이오닉5의 조립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는 다음 달 아이오닉 생산 대수를 기존 1만 대에서 2,600여대로 축소했다. 그룹 관계자는 “구동모터 생산 설비 불안정 문제로 생산량이 축소됐다”며 “정상화 시기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족 문제가 현대차·기아의 전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 반도체 품귀로 다수의 차량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
전기차 부품사로 바뀌는 中企..트루윈 “기아차 EV6 부품 공급”
산업 중기·벤처 2021.03.29 15:25:20자동차 부품사 트루윈(105550)이 기아차 ‘EV6’용 전기차 부품을 공급한다. 29일 트루윈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에 이어 기아차의 EV6 전량에 전기차용 스위치 제품 'SLS(Stop Lamp Switch)'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이다.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를 부착한 차종으로 기아의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트루윈의 SLS는 브레이크 페달 움직임을 감지해 차량 브레이크 램프 점등 신호를 출력하는 비접촉식 스위치다. 기존 기계식 스위치 대비 물리적 마모는 물론 접점 불량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트루윈 관계자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인정받은 당사의 센서 기술력으로 매출처 확보 및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
[단독] 아이오닉5 어쩌나…구동모터 생산 '삐걱'
산업 기업 2021.03.29 11:28:22현대자동차그룹이 첫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5의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다음 달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25% 수준으로 대폭 축소했다. 부품 수급 정상화 시기도 미정이어서 생산 차질 물량은 더 확대될 수 있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생산하는 아이오닉 5용 구동 모터 생산 설비에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이오닉 5 조립 일정도 늦어져 현대차는 다음 달 생산 계획을 기존 1만 대에서 2,600여 대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관계자는 “구동 모터 생산설비 불안정 문제로 생산량이 축소됐다”며 “정상화 시기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아이오닉 5 생산량 감축으로 협력 업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협력 업체 관계자는 “현대차의 요구에 따라 아이오닉 5 부품을 열흘치 이상 확보한 상태”라며 “재고 비용 등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했다. 이번 생산 차질로 전기차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아이오닉 5 판매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아이오닉 5는 지난달 25일 유럽 사전 예약에서 예정 물량인 3,000여 대의 3배가 넘는 1만여 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사전 계약 하루 만에 역대 최대인 2만 3,76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부터 아이오닉 5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생산 차질에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까지 겹쳐 일부 고객에 대한 아이오닉 5 인도 시기가 내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예측 실패에 세계 1~3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NXP·인피니온·르네사스의 공장 가동까지 중단되면서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족으로 다음 달 현대차그룹 인기 차종의 생산이 중단되는 ‘4월 위기설’까지 대두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품귀에 이번 구동 모터 생산 차질까지 겹치면서 국내 차량 인도 시기가 늦춰지는 것은 물론 유럽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
기아차. 글로벌 수요 개선에 신차효과까지...'매수' 유지
증권 국내증시 2021.03.29 08:53:50NH투자증권은 29일 ‘기아’로 사명을 변경한 기아차(000270)에 대한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기존 12만 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기아차의 2021년 완성차 기준 글로벌 판매(출고)는 약 280만 대로 지난해 대비 1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 9,250억 원과 4조 5,241억 원으로 각각 14.8%, 118.9% 증가할 전망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7%로 2016년 이후 두 자릿수 회복이 예상됐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회복 및 신차효과 글로벌 확산, 미국·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기대요인”이라고 말했다. 신차효과가 누적되며 중장기적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텔루라이드의 양호한 판매 성과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출시된 쏘렌토 신차 효과가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자동차 반도체수급 관련 단기 우려 요인 있으나, 양호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한 요인”이라며 “상반기 성공적인 신차효과(K-8·EV6)는 스포티지가 출시될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
아이오닉5, 1회 충전에 최대 429㎞ 간다
산업 기업 2021.03.26 17:34:55현대자동차가 26일 아이오닉5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의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환경부 기준 429㎞라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공개하면서 1회 충전의 최대 주행거리를 국내 기준 500㎞대로 책정했다. 하지만 아이오닉5를 공개하며 예측 주행거리가 410~430㎞(후륜구동 기준)라고 밝히며 업계에서는 실제 공식 주행거리가 400㎞ 미만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그러나 아이오닉 2WD의 공식 최대 주행거리가 429㎞로 나오면서 4WD의 최대 주행거리도 400㎞ 이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롱레인지 4륜구동과 스탠더드 트림은 환경부 인증이 진행 중으로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공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4월부터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모델의 국내 인도를 시작한다. 롱레인지 4WD 모델은 5월부터 인도가 진행된다. 2WD 모델은 후륜구동 기반이다. 이날 현대차는 아이오닉5 구매 고객을 위한 전기차 멤버십 특화 서비스인 ‘아이오닉 디 유니크(IONIQ The Unique)’를 다음 달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취향에 따라 △충전 △카 케어 △레저 △라이프·컬처 등 4개 카테고리에 포함된 9개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멤버십 특화 서비스 아이오닉 디 유니크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오닉5 멤버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충전 편의성 개선을 위해 고객의 전기차를 픽업해 충전 후 전달하는 ‘픽업 앤 충전’ 서비스를 4월부터 서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350㎾ 초급속 충전기 120기를 올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
주행거리 공개한 아이오닉5…4WD모델도 400㎞ 넘을듯
산업 기업 2021.03.26 10:08:17현대자동차가 출시 전인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후륜구동) 모델의 공식 최대 주행거리를 발표했다. 400㎞가 채 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26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모델의 환경부 인증 최대 주행거리는 429㎞다. 롱레인지 4WD(4륜구동)와 스탠다드 트림은 환경부 인증이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아이오닉5의 출시 전 주행거리를 선공개한 이유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다. 현대차가 지난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공개하면서 1회 충전의 최대 주행거리를 국내 기준 500㎞ 대로 책정했으나 아이오닉5의 공개 당시 현대차가 예측한 주행거리는 410~430㎞(후륜구동 기준)으로 턱없이 모자랐다. 업계에선 최근 아이오닉5의 미디어 전시에서 충전률 89%대의 4륜구동 전시차의 가능 주행거리가 250㎞인 점을 들어 최대 주행거리가 400㎞미만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이오닉 2WD의 공식 최대 주행거리가 429㎞로 나오면서 4WD의 최대주행거리도 400㎞ 이상이 나올 전망이다. 현대차는 오는 4월부터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모델의 국내 인도를 시작한다. 롱레인지 4WD 모델은 5월부터 인도가 진행된다. 2WD 모델은 후륜구동 기반이다.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5 구매고객을 위한 전기차 멤버십 특화서비스인 ‘아이오닉 디 유니크(IONIQ The Unique)’를 다음달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취향에 따라 △충전 △카 케어 △레저 △라이프·컬쳐 등 4개 카테고리에 포함된 9개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전 카테고리에서 선택 가능한 서비스는 △7kW 또는 11kW 홈충전기 제공 △30만원 상당의 공용 충전 선불 카드 제공이 있으며, 카 케어 카테고리에서는 △방문세차 이용권 △차량 맞춤형 프리미엄 세차 이용권 △생활 스크래치를 보호하는 필름 시공 이용권 등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레저 카테고리에는 △글램핑 숙박 이용권 △차박 캠핑용품과 밀키트 제공 서비스가 있으며,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취향에 맞춘 라이프·컬쳐 카테고리에는 △스트리밍 서비스 연간 이용권 △커피, 와인, 친환경 키트 등의 정기구독 서비스 제공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멤버십 특화서비스 아이오닉 디 유니크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오닉5 멤버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충전 편의성 개선을 위해 고객의 전기차를 픽업해 충전 후 전달하는 ‘픽업 앤 충전’ 서비스를 4월부터 서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18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120기를 올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
LS전선, 현대차 아이오닉5·기아 EV6에 모터용 전선 단독 공급한다
산업 기업 2021.03.22 08:57:54LS전선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에 구동 모터용 권선을 단독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800V 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선을 양산하며 관련 매출이 향후 6년간 2,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권선은 구리 와이어에 절연 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구동 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시킨다. LS전선은 고기능 절연 재질을 사용해 효율을 향상한 고전압 권선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급이 상용화 초기 단계인 고전압 전기차 전선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용 권선 시장이 오는 2025년 현재의 6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구동 모터와 배터리는 전기차의 2개의 심장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며 “이 심장의 혈관 역할을 하는 전선과 부품 사업 역시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
드디어 베일벗은 기아 ‘EV6’…아이오닉5와 흥행질주 예고
산업 기업 2021.03.15 20:19:51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는 15일 신규 디자인 철학 발표와 함께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전기차 EV6의 내·외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V6는 기아가 이날 발표한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이달 말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통해 완전히 공개될 예정이며, 온라인 사전 예약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EV6를 미래 운송수단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첫 전용 전기차답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지를 담아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대폭 적용했다는 것이다.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적용해 기존 기아 정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했다. 내장 디자인은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실내 공간성을 기반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창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 EV6는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신선한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이날 EV6 내·외부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공개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서로 대비되는 구성이나 색상을 조합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은 EV6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될 기아의 모든 차종 디자인에 적용될 계획이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
[영상] 호랑이 기운을 충전하다…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산업 기업 2021.03.15 09:16:09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는 15일 신규 디자인 철학 발표와 함께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전기차 EV6의 내·외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이달 말 디지털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통해 완전히 공개될 예정이며, 온라인 사전 예약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EV6는 미래 운송수단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지를 담아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이 대폭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적용해 기존 기아 정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했다. 주간 주행등(DRL)은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무빙 라이트 패턴’이 적용돼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한다. EV6의 내장 디자인은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실내 공간성을 기반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창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 EV6는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신선한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면부를 매끄럽게 감싸듯 자리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도 눈에 띈다. 넓게 펼쳐진 화면과 슬림하게 자리한 대시보드는 시각적 확장감을 극대화하면서도 차량의 내부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EV6의 센터콘솔은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고 햅틱 기술을 활용한 터치식 버튼 적용으로 하이테크한 감성까지 갖춰냈다. 기아는 이날 EV6 내·외장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공개했다.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해 만들어 내는 시너지다.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 및 사명, 슬로건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은 EV6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될 기아의 모든 차종 디자인에 적용될 계획이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
아이오닉5 투입 인원 합의...전기차 시대 첫 걸림돌 넘었다
산업 기업 2021.03.10 18:35:51현대자동차 노사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사진) 생산에 투입될 인원 수(Man Hour·맨아워)에 합의하고 조만간 양산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사는 필요 인력 감소가 불가피한 전기차 시대의 첫 모델 아이오닉 5의 맨아워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이번 노사 합의로 현대차가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는 걸림돌 하나를 넘었다는 평가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밤샘 협의를 벌인 끝에 이날 새벽 아이오닉 5 맨아워 합의안을 도출했다. 맨아워는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인원 수를 말한다. 현대차 단체협약에 따르면 노사는 신차 양산 전 맨아워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번 합의로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 승패를 가를 중요한 모델인 아이오닉 5 양산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당초 지난달 중순부터 아이오닉 5 양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노조와의 협상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늦어졌다. 노사가 긴 시간 이견을 보인 이유는 아이오닉 5가 인력 감소가 불가피한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의미하는 모델이어서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 수가 적고 공정 또한 단순해 인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내연기관차에는 약 3만 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반면 전기차는 1만 5,000~2만 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서는 인력 또한 30% 정도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아이오닉 5 맨아워 협상에서도 회사는 인원을 적게 투입하려고 한 반면 노조는 인력 감소 폭을 최소화하려 했다.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투입 인원이 향후 생산할 다른 전기차종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다른 차종의 경우 양산 2달 전 맨아워에 합의하는 데 비해 이번 협상이 길어진 이유다. 현대차 관계자는 “첫 전용 전기차인 만큼 노사 간 이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생산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노사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조만간 울산1공장 2라인에서 아이오닉 5 양산을 시작한다. 이달 말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에서는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5는 국내 사전 예약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인 2만 3,760대가 계약되고 유럽에서도 한정 판매 물량 3,000대를 하루 만에 팔아치우는 등 전용 전기차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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