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태양광 발전·시공 1위 업체 탑솔라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력 유통에 나선다. 총 1.5GW의 재생에너지를 20년간 공급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의 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전날 광주 북구 탑솔라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협력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상현 현대건설 인프라투자개발실장,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에 따라 탑솔라가 추진·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전력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이는 대형원전 1기의 발전용량인 1.5GW 수준으로 단일 기업 간 직접 전력거래로는 최대 규모이다.
현대건설은 2023년 전력중개거래 사업에 진출하며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력거래(PPA) 자동화 정보통신(IT) 플랫폼 및 통합발전(VPP)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국내 발전사업자와 누적 1GW가 넘는 PPA 계약을 추진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탑솔라와 전력거래 및 사업개발·운영관리(O&M)·투자 등 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기업에 안정적인 장기 전력공급이라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며 “향후에도 재생에너지 개발, RE100 이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국가 에너지 선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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