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단행할 경우 조기 총선이 다음 달 8일 전후로 실시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총선 관측 속에 다카이치 총리의 적극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반영되며 일본 증시는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정기국회 소집일인 23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2월 8일 조기 총선거의 투·개표가 이뤄지면 이달 23일 중의원 해산 후 16일 만으로 전후 최단기간이 된다”며 “예산안 국회 심의에 미칠 영향을 억제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준비 상황에 따라 투·개표일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남은 것으로 알려진다. 조기 총선 전망은 일본 증시를 강세장으로 이끌고 있다. 이날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5만 4341엔으로 마감했다. 사상 처음 5만 4000엔을 돌파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조기 총선 이후 자민당의 승리로 적극적인 재정 기조를 내세우는 다카이치 내각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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