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제주 토박이’ 임창우(33)가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제주 구단은 9일 임창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창우는 제주 토박이 출신(제주서초)으로 지난 2023년 7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고향팀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그동안 제주SK에서 주 포지션인 측면 수비수 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K리그2 수원 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무실점 수비를 이끌며 1부 리그 잔류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임창우는 누구보다 제주를 많이 사랑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 2014년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성화 최종주자를 맡았고,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왈와흐다에서 활약하던 당시에는 UAE 현지에서 우수꿈나무 해외연수 중이던 제주연수단을 초청해 만찬을 제공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임창우는 "제주SK 선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은 내게 있어 정말 큰 의미를 지닌다. 내게는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뛴다는 사명감이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제주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열망이 크다. 2026 시즌에도 제주를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hillies@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