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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풍력 안전관리 모델, 전국으로 퍼진다

제주 성과 인정…타 지자체 확산 움직임

한국선급(KR)의 풍력발전시설 전담 인력들이 제주도 내 풍력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R




한국선급(KR)이 제주도에서 구축한 풍력발전시설 안전관리 체계가 전국 확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KR은 제주도 내 풍력발전시설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KR은 202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풍력발전시설 안전점검을 위탁받아 현재 도내 25개소 풍력발전시설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점검 범위는 기계·토목·전기·소방 분야는 물론 위험성 평가까지 포함하며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점검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잠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 방식으로 점검 기간 동안 풍력발전시설 관련 사고 ‘0건’을 유지하며 안전관리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풍력발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 근무자의 안전의식과 사고 대응 능력도 함께 끌어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풍력발전시설 안전점검 제도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제주도의 사례가 알려지면서 최근 다른 지자체들 역시 풍력발전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유사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경부 KR 신성장사업단장은 “제주에서 축적한 점검 데이터와 현장 경험은 풍력 안전관리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표준화된 안전관리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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